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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산 '짝퉁' 골프채, 정품으로 둔갑...수억 대 챙겨 / YTN

2023-12-06 210 Dailymotion

인천세관, 중국산 위조 골프채 밀수한 30대 검거 <br />등산용 스틱’ 허위 신고…신고 생략 절차도 악용 <br />2년 동안 764세트 밀수…"17억 9천만 원어치"<br /><br /> <br />중국산 위조 골프채 수백 세트를 국내로 몰래 들여와 정품으로 속여 판 30대가 세관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이 사용하려는 물품은 최대 200달러까지 세금이 면제된다는 점을 악용했다가 꼬리가 밟혔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무실 안에 골프가방들이 줄지어 놓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에는 골프채 세트가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모두 중국에서 들여온 위조 밀수품입니다. <br /> <br />"혐의 부분은 관세법 위반과 상표법 위반 부분입니다." <br /> <br />유명 골프업체 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'짝퉁' 골프채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30대 여성 A 씨가 세관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을 통해 산 골프채를 등산용 스틱이라고 세관에 허위 신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개인이 사용하려는 물품은 15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정식 수입신고를 생략하는 절차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조영상 / 인천세관 조사총괄과장 : 때로는 4세트를 한꺼번에 반입하면서, 세관에는 1세트만 반입한 것처럼 수입 신고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방식으로 A 씨가 재작년 8월부터 2년 동안 밀수한 물량은 모두 764세트, 17억 9천만 원어치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당시 골프 입문자가 많은 점을 노려,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정품보다 50% 넘게 싼 가격에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품질 보증서는 물론 바코드까지 위조했는데, 이렇게 A 씨가 벌어들인 돈은 3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기관 조사 결과, 위조 골프채는 성능에서 정품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신창민 / 인천세관 조사2관 수사팀장 : 로봇스윙 테스트를 통한 품질 비교에서는 짝퉁 골프채의 타구음이 둔탁하고 공의 탄도가 낮으며, 비거리도 10m 상당 덜 나가는 등 정품과 다른 결과를 보였습니다.] <br /> <br />관세청은 인천항을 통한 위조품 밀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,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나경환 <br />영상편집: 김희정 <br />화면제공: 인천본부세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062342589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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