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바 '킬러문항'을 없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, 모든 영역이 골고루 어려운 '불수능'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어는 역대 최고 난이도로 파악됐고, 전 과목 만점자는 전국에 단 1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정책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올해 수능은 얼마나 어려웠던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, 영어영역 모두 역대급 난이도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결과를 보면,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지난해 134점보다 무려 16점 올랐고, <br /> <br />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지난해 145점보다 3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두 과목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2점으로 좁혀지면서, 특정 과목이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영향력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표준점수는 응시자 1명의 점수가 전체 응시자 평균점수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상대적인 점수로, 시험이 까다롭고 어려울수록 최고점이 높아집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19학년도 수능과 같고, <br /> <br />수학은 2022년 문·이과 통합 수능이 도입된 이후 가장 어려운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영어 또한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1등급 비중이 가장 적은 4.71%로 집계되면서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올해 수능은 이른바 '킬러문항'을 없애면서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, 성적표를 열어보니 어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대급 난이도를 보인 국어뿐 아니라, 수학과 영어 영역에서도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학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만 2천520명이 나와 논란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612명으로 줄면서 최상위권 줄 세우기를 잘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올해 표준점수 최고점자를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, 국어는 371명에서 64명으로 대폭 감소했고, 수학도 934명에서 612명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어는 2022학년도 최고점자 28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인데요. <br /> <br />절대평가인 영어 역시 1등급 비중이 작년보다 3.12% 포인트 감소한 4.71%로 집계돼,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모든 영역에서 변별력을 확보했지만, 문·이과 유불리 현상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071403340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