범죄기록 무단 열람 등 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져 탄핵 소추된 이정섭 검사의 처남댁 강미정 씨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 측은 사건이 제대로 파헤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는데, 검찰은 강 씨가 제기한 의혹의 진위 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이 이정섭 검사를 대검찰청에 고발한 지 50일 만에, 이 검사의 처남댁 강미정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취재진 앞에서 직접 발언을 자제했고,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달라는 원론적 입장만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재율 / 강미정 씨 변호인 : 저희는 최선을 다해 모든 협조를 다할 계획이고 이번 사건은 제대로 파헤쳐지길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이 검사 비위 의혹은 강 씨의 제보로 지난 10월, 국정감사에서 처음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후배 검사를 위해 처가 골프장 예약 편의를 봐줬다거나, 처남 부탁을 받고 골프장 직원의 범죄 경력을 무단으로 조회해줬다는 의혹 등입니다. <br /> <br />또, 강원도 춘천 리조트에서 자신이 수사하던 재벌 그룹 부회장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미정 / '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' (지난달 21일) : 그 임원분 이름 대고 들어갔어요. 이정섭 검사 와이프가 그냥 자연스럽게 그분 이름을 대고 들어간 거예요.] <br /> <br />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이 검사 비위 의혹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씨는 대마 흡연 혐의 등으로 남편 조 모 씨도 고발했는데, 남편 조 씨가 강 씨를 맞고소했고, 현재 이혼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검사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 가운데 자녀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만 인정하고 나머지 비위는 모두 부인했지만,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달 20일, 처가가 운영하는 용인 골프장과 춘천 리조트를 압수 수색하며 강제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재명 대표 수사를 지휘하던 수원지검 2차장에서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하며 엄정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민주당이 주도한 탄핵 소추안이 지난 1일,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 검사는 직무 정지 상태로 헌법재판소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 <br />그래픽 :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072219309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