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제 강점기에 동원된 조선인 136명이 해저 탄광에서 목숨을 잃은 '조세이 탄광 참사'가 발생 81년을 넘긴 가운데 한국 유족들이 일본 정부에 사죄와 유골 발굴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'일본조세이탄광희생자 한국유족회'의 양현 회장은 오늘 도쿄 중의원 의원회관에서 일본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조세이 탄광 희생자 유골 발굴 촉구 행사에서 이같이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세이 탄광 사고 희생자의 조카인 양 회장은 사고 발생 81년이 지났지만 일본 정부는 사과와 희생자 유골 발굴, 봉환 요구에 한마디 답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세이 탄광 수몰 참사는 지난 1942년 2월 3일 야마구치현 우베시 해안에서 1km 떨어진 해저 지하 갱도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갱도 누수로 시작된 수몰 사고로 183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136명이 조선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80년이 넘도록 희생자 수습과 사고 경위를 둘러싼 진상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정부도 조세이 탄광 유골 발굴을 요청했지만 일본 정부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081530252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