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혁신위원회가 빈손으로 조기해산한 국민의힘, 민심이 심상치가 않습니다. <br> <br>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견제론이 50%를 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최근 들어 메가시티 정책, 혁신위원회, 한동훈 장관 차출설까지 쓸 수 있는 카드를 총동원했는데 소용이 없었던 거죠. <br><br>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10개월 째 30%대에 갇혀 반등하질 못하고 있습니다.<br><br>우리는 수도권 포기집권정당 수포당이냐, "이대로면 다 죽는다" 여당 의원들의 위기감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.<br><br>첫 소식 홍지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내년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,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51%로 올해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<br> <br>9개월 전 같은 조사에서는 지원론과 견제론이 비등했지만, 점점 견제론이 우세해지면서 격차가 16%P까지 벌어진 겁니다.<br> <br>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반등할 기미가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의 여론조사 팩트체크 시스템, Poll-A 분석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10개월째 30%대에 갇혀 있습니다.<br> <br>윤 대통령이 대규모 대통령실과 장관 교체에 나서고, 여당이 김포 서울 편입 등 굵직한 정책 이슈를 꺼내도 좀처럼 40%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권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[이용호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당 지도부는 근거 없는 낙관론에서 젖어있는 모습입니다. 이게 더 위기입니다." <br><br>[김미애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내년 총선에 결과가 참패하고 나서 그때 깨달으면 뭐합니까." <br> <br>최재형 의원은 SNS에 "수도권을 포기한 '수포집권당'으로는 내년 총선 승리가 어렵다"고 비판했고, 성일종 의원도 "과감한 자기 희생을 보여줘야한다"며 김기현 대표를 압박했습니다.<br> <br>수도권 원외위원장들은 내일 긴급 회동을 갖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