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확진된 데 이어 전북 익산의 양계 농가 2곳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4건이 모두 호남지역에 집중되면서 전남과 전북의 오리 농가의 예방적 매몰처분 범위가 확대 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선열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닭 사육 농장입니다. <br /> <br />출입구는 통제됐고, 농장 안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해 매몰처분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전북 익산에서만 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서 닭 8만5천 마리를 처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철민 / 전라북도 질병관리팀장 : 가장 중요한 것은 가금 농가가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입니다. 우선 가금 농가에서 출입 차량과 인원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농장을 출입할 때는 반드시 전용 의복과 신발로….] <br /> <br />앞서 전남 고흥과 무안의 오리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을 포함해 국내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는 4곳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라남도는 전남 전체 오리농장 219곳을 일제 검사하고, 오리 사육량이 많은 나주와 영암, 무안에 집중 소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환경부 조사 결과, 전남에 둥지를 튼 겨울 철새는 20만 마리로 전국 겨울 철새의 5분의 1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전남은 전국 최대 규모의 오리 사육지로, 영산강을 따라 가금 농장이 밀집해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영옥 / 오리협회 광주·전남도지회장 : 겨울 사육하는 농가들은 두렵죠. 바람 방향을 농가들은 굉장히 많이 봅니다. 바이러스가 어디 쪽으로 움직이겠다는 것까지도 농가들은 지금 굉장히 세심하게 보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전남과 전북 지역의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 예방적 매몰처분 범위를 현행 500m에서 1km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2082154541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