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매 환자 늘면서 올해 60세 이상 100만 명 넘어 <br />’치매 주치의 제도’ 도입 방침…환자 전문 관리 <br />이달 중 의료기관 공모…내년 7월부터 시범사업 <br />첫해 20개 시군구 3천 명 환자 대상…"차츰 확대" <br />치매안심센터 등록 환자 ’절반’…’사각지대’ 여전<br /><br /> <br />올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정부가 치매 환자들을 위한 '주치의 제도'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하반기 환자 3천 명을 상대로 우선 시범 사업을 벌이고, 차츰 대상을 늘려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중앙치매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치매 환자는 102만여 명. <br /> <br />해마다 급증세를 보이면서 올해 백만 명을 넘었고, 2040년에는 2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늘어나는 치매 환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'치매 주치의 제도'가 도입됩니다. <br /> <br />치매 주치의 제도를 이용하려면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아가 신청하거나, 의사가 방문 진료를 통해 선정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치매 주치의는 치매 환자를 일 년에 4번 방문진료를 통해 질환을 관리하고, 총 12번 상담과 교육 등 관리를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는 조만간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 공모를 거친 뒤 내년 7월부터 2년 동안 시범 사업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첫해에는 20개 시군구 치매 환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, 점차 대상을 늘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'치매 국가 책임제'의 하나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지만, 환자 절반 정도만 등록돼 있어 사각지대가 여전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치매 돌봄에 대한 국가 역할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만큼, 치매 주치의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 치매 관리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의료기관과 의사 인력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[임선진 /국립정신건강센터 노인정신과 과장 : 민간의사들이 많이 개입될 것이기 때문에 방문 진료를 하되 병원을 비우는 의사들에 대한 어떤 보완이 될 수 있는 정도의 수가 문제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보셔야 될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정부가 현재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고령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방문진료 사업의 경우에도 의료기관 참여율은 2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서영미 <br />그래픽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0822025614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