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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 4.0 지진에 서울도 '삐'...재난문자, 기준은? / YTN

2023-12-08 83 Dailymotion

지난 경주 지진 재난문자가 새벽 시간 갑자기 울려 놀란 분들 많으실 텐데요. <br /> <br />소셜미디어에서는 인근 지역이 아닌 전국에 발송하는 것이 맞는 건지 재난문자 발송 기준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재난문자의 발송 과정과 기준을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 <br /> <br />큰 경보음과 함께 온 문자 한 통이 단잠을 깨웠습니다. <br /> <br />4시 55분, 경북 경주에서 규모 4.3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재난문자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문자는 경주나 경북만이 아닌 서울에도 보내졌고, 놀라 잠을 깼다는 항의 글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긴급재난문자는 규모 3.0 이상 지진이 발생할 경우 발송됩니다. <br /> <br />지진 발생 즉시 인근 3~4개 관측소 값으로 자동 분석해 문자를 발송합니다. <br /> <br />규모 3.0 이상의 지진은 인근 지역에만 재난문자를 보내지만, <br /> <br />규모 4.0 이상의 지진부터는 전국으로 관련 문자를 송출하게 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규모 6.0 이상의 지진은 위급재난으로 분류돼, 60dB의 알림음과 함께 문자가 발송됩니다. <br /> <br />[김명수 /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 : 한반도 중앙에서 규모 4.0 지진이 발생할 경우, 전국 대부분 최소 진도 2가 감지됩니다. 진도 2로 직접적 피해 가능성은 낮으나, 일부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.] <br /> <br />자동분석으로 먼저 재난문자가 송출되고 나면 수동으로 지진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이뤄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곳 국가지진상황실에서 지진 분석관들은 지진의 규모와 발생위치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규모가 조정될 경우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합니다. <br /> <br />안전 안내문자와 긴급 재난 문자까지는 수신 거부를 할 수 있지만, 위급재난문자는 거부 여부와 관련 없이 수신됩니다. <br /> <br />큰 지진이 일어나면 진앙 인접 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5초 정도면 책상 아래 등 근거리 대피가 가능하고, 10초 이상이면 건물 밖 대피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지진은 예측할 수 없고 최대한 빨리 대피하는 것이 최선인 자연 재난입니다. <br /> <br />대피를 위한 골든 타임을 알려주는 지진 재난문자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김정원 <br /> <br />그래픽: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090206060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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