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내에선 이번 수능 만점자와 최고득점자에 대한 관심이 큰데, 미국에선 한 한인 청년이 화제입니다. <br><br>17살 나이에 미국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연소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 한 뒤, 검사까지 됐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 변호사 시험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가족들. <br><br>[현장음] <br>“다 보고 있어요? (그래그래 다 보고 있어.) <br> <br> 변호사 시험 홈페이지에 들어가 결과를 클릭하는 순간 합격이라는 글자가 뜹니다. <br><br> 환호하는 가족들은 서로 부둥켜안으며 기쁨을 나눕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축하해 창희야. 고생했어. 어, 눈물 나려고 해." <br> <br>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에 17세의 나이로 합격한 피터 박 입니다. <br> <br> 이전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연소 합격자는 18세였습니다. <br><br> 4년 전,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'옥스포드 아카데미' 고등학교 입학한 박 씨는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대학교 법대도 동시에 등록했습니다. <br> <br> 캘리포니아에선 대학수준능력시험을 통과한 학생은 고교 졸업장 없어도 로스쿨 지원이 가능합니다. <br><br> 올해 로스쿨을 졸업하며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박 씨는 지난 8월 툴레어 카운티 검찰청의 서기가 됐습니다. <br> <br> 18세 성인이 된 지난달 검사로 정식 임용됐고 지난 5일에는 임명장을 받고 선서도 했습니다. <br> <br> 박 씨는 형사부에서 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 박 씨는 ”좋은 검사들이 범죄를 막고 지역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.“며 검찰 지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