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U, 세계 첫 'AI규제법' 합의…안면인식 등 엄격통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연합이 장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인공지능, AI 기술 규제 법안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AI와 관련한 세계 첫 규제 법안으로 일부 예외를 뒀지만 안면인식 등을 엄격하게 통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럽연합, EU가 37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인공지능, AI 기술규제 법안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AI에 관한 세계 첫 규제 법안입니다.<br /><br /> "세계 최초의 인공 지능에 대한 국제 규정을 달성했다고 모든 서한을 통해 말할 권리를 얻었다고 믿습니다."<br /><br />타결안은 AI의 위험성을 분류하고 투명을 강화하며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에는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정치.종교적 신념이나 성적 지향, 인종과 같은 민감한 기준으로 사람들을 분류하는 안면인식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해 구글 바드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도 규제를 받게됩니다.<br /><br />다만 테러나 인신매매 등 범죄 용의자 추적 등을 위한 실시간 안면인식 등 일부는 예외조항을 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EU에서 사업을 하려는 기업들, 특히 자율주행차나 의료 등 고위험 AI기술 기업은 데이터를 공개하고 엄격한 테스트를 수행해야합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강하고 강력한 위험기반의 접근방법을 개발해야했습니다."<br /><br />규정을 위반하는 기업에는 최대 3천500만 유로, 우리돈 약 497억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최종 합의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, 유럽 각국의 승인을 받기까지는 2년 가량이 더 소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"EU가 규제의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시행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효과에는 의문이 남는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 입니다.<br /><br />#AI_규제 #유럽연합 #안면인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