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혁신위 조기종료 후 대책 고심…비주류 '김기현 사퇴' 압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일(11일)로서 활동을 공식 종료하며 조기 해산합니다.<br /><br />지도부와의 갈등 속에서 '용두사미' 논란을 남긴 데다, 민심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당 내부에선 김기현 대표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요한 위원장 체제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42일 만에 조기종료 수순을 밟습니다.<br /><br />오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그동안의 혁신안을 보고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에 공을 넘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50%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.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. 나머지 50%는 맡기고, 당에 맡기고 기대를 하면서 조금 더 기다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김기현 대표는 당 주류의 희생을 촉구하는 혁신안을 당장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조만간 출범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안들이 논의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당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수습을 위해 혁신위를 가동했지만, 결과적으로 당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은 상황.<br /><br />혁신위와 지도부 간의 갈등 속에서 혁신위 동력이 떨어지며 조기 종료한 데 대해, 당 내부에선 비주류를 중심으로 지도부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선 서병수 의원은 "혁신위의 실패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는 전조"라며 김기현 대표가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3선 하태경 의원도 "김기현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 사퇴했어야 했다"고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, "조기 공관위도 혁신위 시즌2에 불과하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 조기 종료 등과 관련해 당내 동요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, 지도부가 혁신안을 보고받은 뒤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