따뜻한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…봄소풍처럼 들떠 <br />연일 포근한 날씨에 실내 대신 야외 나들이 <br />세계 각국 다양한 음식에 웃음 가득<br /><br /> <br />4월의 봄 날씨 같은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국 야외 명소마다 휴일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반소매 옷을 입거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등 12월 한겨울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빠르게 솟구치는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게 함성을 질러봅니다. <br /> <br />따뜻한 날씨에 무거운 외투를 벗은 사람들, <br /> <br />가벼운 공기에 봄소풍 나온 것처럼 저마다 들떠 보입니다. <br /> <br />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공원 야외 공간은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손님으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날씨가 연일 4월 봄 기온을 보이자 실내 계획을 취소하고 모두 야외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겨울에는 멀리했던 차가운 아이스크림도 이상 고온만큼 색다른 맛입니다. <br /> <br />[김규희 / 강원 춘천시 :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해서 기다리는 데 어려움은 없고요. 전에 같았으면 실내 쪽에서 많이 대기했을 텐데, 날이 따뜻해서 잠바도 다 벗어두고 야외에서 즐기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하려던 사람들은 봄 같은 날씨에 조금은 실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거리에서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음식을 맛보는 야외 행사에 행복한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눈 내리는 모국과 같은 날씨를 상상한 외국인 관광객은, 반소매 차림으로 서울 관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카시아 / 폴란드 관광객 : 이 시기에 폴란드에서는 눈이 내려서 한국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티셔츠를 입었어요. 어머니가 해준 맛과 비슷해요. 어머니 손맛이 더 좋긴 하지만, 이 음식도 맛있네요.] <br /> <br />윗옷을 벗은 채 바다로 뛰어드는 청년들, <br /> <br />여름이 아닌 12월 휴일,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연일 20도에 육박하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자 피서철 못지않게 북적였습니다. <br /> <br />모래성도 쌓고, 물놀이를 즐기고 한겨울 속에 파고든 봄날이 마냥 즐겁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선우 / 서울 서초동 : 솔직히 굉장히 차갑고 추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물에 입수해도 엄청 춥거나 그러진 않아서. 근데 또 겨울에 바다 입수해 보는 경험이 색다르고 재밌었습니다.] <br /> <br />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의 즐거움은 봄처럼 따뜻한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더욱 포근한 하루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019051182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