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올해 인공지능, AI분야에선 '챗GPT' 열풍이 세계를 강타했습니다.<br><br>그 전까지 '알파고'를 앞세워 독주해왔던 구글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죠.<br> <br>구글이 절치부심 끝에 최근 '제미나이'라는 AI를 공개했는데, 그 성능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><br>김대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양 손바닥을 겹쳐 손가락을 움직이자 이 모습을 인식하고 답변합니다. <br> <br>[제미나이 / 구글 인공지능] <br>"손가락이 나비 날개처럼 펼쳐져 있습니다." <br> <br>이번엔 색이 다른 털뭉치로 무엇을 만들 수 있냐고 묻자 여러 공예품을 제시하면서 추천까지 합니다.<br><br>[제미나이 / 구글 인공지능] <br>"용과는 어때요? 분홍색 하트가 그려진 녹색 케이크는요?" <br> <br>최근 구글이 선보인 AI모델 '제미나이'의 시연영상입니다. <br><br>사용자와 대화하면서 완벽한 대답을 내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시간 답변이 아니었습니다.<br><br>미리 준비된 원고와 이미지로 녹화하고 편집한 영상인 겁니다. <br> <br>논란이 일자 구글 측은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예시적으로 묘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제미나이의 성능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신 정보에는 정확히 답을 하지 못하거나 구글에 검색해보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><br>일각에선 구글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 속에 제미나이를 성급하게 공개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