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<br> <br>이스라엘 측도 이슬람 사원이 하마스의 군사 거점으로 쓰이고 있다며 맞받아쳤습니다.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건물 대부분이 처참히 부서졌습니다.<br><br>외벽은 붕괴됐고 첨탑 기둥만 겨우 남았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 군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이 파괴됐다며 하마스가 온라인에 공개한 영상입니다.<br> <br>이번에 붕괴된 이슬람 사원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구시가지에 있는 것으로,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세기에 세워진 가지지구 내 가장 오래된 사원이 실제로 파괴 된 것이 맞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이스라엘은 이슬람 사원이 하마스의 군사 거점 중 한 곳이라며 공격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지만,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이 악랄하고 야만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비난했습니다.<br> <br>휴전 협정이 파기된 이후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괴멸적 작전을 수행 중인 가운데, 현재까지 최소 7000명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헤르지 할레비 / 이스라엘 군 총참모장] <br>"우리는 매일 (하마스의)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하고 있습니다. 이것이 우리의 일일 성과입니다." <br> <br>하마스 측도 이스라엘 군 장갑차 등에 포탄을 날리는 등 반격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가자지구 북부 교전이 격화되면서 병원과 구급차도 무차별 공격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AP 통신 등 외신들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1만7700명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