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정위, 9개 입시학원·출판사 부당광고 제재 <br />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8억 3천만 원 부과<br /><br /> <br />'빅3' 등 대형 입시학원들의 부당 광고를 조사해온 공정거래위원회가 9개 학원과 출판사에 대해 20억 가까운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가스터디와 시대인재 등 유명 입시학원이 포함됐는데 경력이 없는데도 수능 출제위원이라거나 의대 합격자를 부풀려 광고하는 등의 수법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메가스터디의 교재 광고입니다. <br /> <br />수능 출제위원이 썼다고 돼 있지만 실은 수능 출제 경력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매진씨앤이는 저자가 8번, 이투스교육은 저자가 7번 수능 문제를 출제했다고 광고했지만, 실제 두 사람 모두 3번만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로커매쓰는 교재에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약자, KICE를 표기하며 마치 관련 있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아무 연관성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기 /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: 수능 출제위원은 (한국교육평가원과의 서약서나 이런 것 등을 통해서 비공개하도록 돼 있습니다. 어떤 프로필이나 이런 부분에도)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광고에 활용했고, 사실이 아닌 부분을 과장하면서까지 광고에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부분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요.] <br /> <br />하이컨시 시대인재N 학원 광고입니다. <br /> <br />의대 정시 정원 2명 중 한 명이 이 학원 출신이라고 돼 있는데, 실제 진학생 수가 아니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 수였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50명 이상이 합격한다고 광고한 메가스터디교육 광고도 실은 최대 15명 합격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'성적향상 1위'로 광고한 디지털대성, <br /> <br />이것 또한 수강생의 실제 성적이 아니라, 성적향상에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선생님이 누구냐는 설문조사 결과가 근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감은 박사급 집필진 수가 31명이라며 세부적으로 박스를 만들어 믿을 만하게 표시했지만 실은 1명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대학에 붙기만 하면 수강료를 모두 돌려줄 것처럼 광고한 메가스터디교육. <br /> <br />제세공과금 등을 제하고 돌려준다는 건 다른 페이지에 작게 표기했고, 주요 대학에 붙었어도 4월에 다시 확인한 뒤 자퇴를 빌미로 매년 1~2백 명에게 돈을 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교육부 조사 요청을 받은 공정위는 이 같은 9개 입시학원과 출판사의 부당 광고에 대해 시정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102157394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