석포제련소서 작업 60대 근로자 사흘 만에 숨져…누출가스 흡입<br /><br />지난 6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를 교체한 작업자가 사흘 뒤에 숨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쯤 60대 협력업체 직원 A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에서 공정 물질을 저장하는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누출된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함께 작업한 다른 협력업체 직원 1명과 석포제련소 직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해당 가스를 비소 가스로 추정하고,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제련소는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업체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#제련소 #비소가스 #60대근로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