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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에 핀 벚꽃...역대 기상 기록 깬 2023년 "내년엔 더 덥다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12-11 44 Dailymotion

한겨울에 벚꽃이 피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부터 SNS에는 부산에 벚꽃이 피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. <br /> <br />작은 꽃망울부터 만개한 사진까지 보입니다. <br /> <br />포근한 휴일, 야외로 나들이 간 시민들이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민소매에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달리기를 하고 두꺼운 외투는 벗어 손에 들고 다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서울 낮 기온은 15도, 제주는 22.4도까지 올라 4월의 봄 날씨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활동하기에는 좋았지만 심각해진 이상기후를 생각하면 아찔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 기상 관측 이래 각종 기록이 깨졌는데요. <br /> <br />3월에는 102년 만에 가장 이른 벚꽃이 폈고요. <br /> <br />5월에는 한낮 기온이 35.5도까지 오르며 더위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열기가 초가을까지 이어지면서, 서울에서는 88년 만에 9월 열대야가 관측됐는데요. <br /> <br />1975년 22도를 넘어, 역대 가장 더운 9월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도 따뜻했죠? <br /> <br />지난달 2일 경남 김해는 한낮 기온 30.7도, 강원 강릉도 29.1도까지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기록적인 더위의 원인으로, 전문가들은 태평양의 수온이 오르는 '엘니뇨 현상'을 꼽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뜨거울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공기보다 천천히 데워지고 천천히 식는 바닷물의 특성상, 발생 다음 해에 엘니뇨 여파가 더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지구온난화와 주기적인 엘니뇨는 극한 홍수나 가뭄 같은 기상 이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죠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12111425180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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