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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에서 ‘쿵’…기사가 심폐소생술

2023-12-11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버스 기사가 '생명을 살린' 소식도 있습니다. <br><br>갑자기 버스에서 쓰러진 10대 승객이 버스 기사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의식을 되찾았는데요.<br> <br>매년 받은 심폐소생술 교육이 위기의 순간에 도움이 됐습니다.<br><br>김단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달리는 시내버스, 앞자리 앉은 승객이 갑자기 바닥으로 고꾸라집니다. <br><br>다른 승객이 살피지만 어쩔 줄 몰라하는 상황. <br><br>"사람이 쓰러졌다"는 소리에 버스기사는 곧바로 차를 세우고 쓰러진 승객의 호흡과 맥박부터 살핍니다. <br> <br>곧이어 승객을 넓은 곳으로 옮기고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.<br><br>[홍웅성 / 버스기사] <br>"혀가 말리고 호흡을 못 해서 그냥 있으면 119 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잘못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제가 배운 그대로 가슴 정중앙을 찾아서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." <br> <br>주변 승객들에겐 119 신고와 함께 쓰러진 승객의 팔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 <br><br>그렇게 4분여가 지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쓰러진 승객은 의식을 되찾았고 위험한 상황을 넘겼습니다.<br><br>승객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건 버스회사에서 매년 실시하는 응급구조 교육 덕분이었습니다. <br><br>[홍웅성 / 버스기사] <br>"매년 심폐소생술을 교육을 받는데 지난달 15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심폐소생술 강사분이 와서 가르쳤고 실제 인형을 가지고 기사 분들은 실습도 하고…" <br> <br>이 버스회사의 다른 버스기사도 지난 10월, 버스에서 쓰러진 50대 승객에게 심폐소생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덕룡 <br>영상편집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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