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에서 최근 차량 절도가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범인을 잡고 보니 10대 미성년자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한 명은 구속 영장이 기각되자 차량 절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청소년 범죄 해결책으로 청소년 상황에 맞는 '맞춤형 대응'을 제시합니다. <br /> <br />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흰색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, 그 뒤를 경찰이 뒤쫓습니다. <br /> <br />3시간의 추격 끝에 막다른 곳에 다다른 차량은 빠져나가려 해보지만, 결국 경찰 제지에 멈춰 섭니다. <br /> <br />[공한식 / 목격자 : 경찰차 한 번 들이받고 또 앞으로 뺐다가 후진하면서 배달 오토바이, 그때 들어오던 오토바이 치고…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운전자 17살 A 군과 달아난 15살 B 군, C 양을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A 군은 앞서 지난달 30일, 오토바이 절도 등을 한 혐의로 신청된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, A 군은 판사에게 반성하고 다시는 범행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풀려난 지 열흘도 안 돼 A 군은 B 군 등과 차량 4대를 훔쳤다가 결국,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A 군 등은 이처럼 사이드미러가 열린 차량은 주로 문이 닫혀있지 않다는 점을 노려 시동이 걸리는 차량을 훔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군과 B 군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서는 올해 들어 차량 절도를 비롯한 청소년 범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청소년 범죄 해결책으로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며 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는 '맞춤형 대응'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곽대경 /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 교수 : 아이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그런 어떤 선도와 교화 프로그램들을 갖다가 다양하게 구비해 가지고 거기에 맞는 처우를 해주는 게 필요하다.] <br /> <br />또,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재범 가능성을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윤지원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12202273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