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택배차량 출입 갈등 결국 법원행..."주민 입장 엇갈려" / YTN

2023-12-11 46 Dailymotion

지상 공간을 공원처럼 조성하는 아파트가 많아지면서 택배 기사와 입주민 간 갈등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법적 다툼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단지 아파트 단지 입구 밖에 파란 천막이 쳐져 있고, 택배 상자가 가득 쌓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부터 택배 차량의 아파트 단지 지상 출입이 제한되면서 이곳에 상자들을 모아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입주민 측은 안전을 이유로 택배 차량이 지하주차장으로 다니거나 입구에서 수레로 짐을 옮기길 요구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택배 기사들은 이곳 지하주차장의 높이가 낮아 기사 몸에 무리를 주는 저상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후방카메라를 달고 천천히 운행하겠다며 조정안을 제시했지만,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궁여지책으로 설치한 천막도 기사들에게는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반년째 천막 배송이 이어지면서 물품이 부서지거나 분실되는 경우도 잦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책임은 기사들이 져야 하다 보니 사비를 들여 CCTV까지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섭 / 택배 기사 : 저희가 원하는 건 집 앞까지는 좀 힘들더라도 로비까지라도 배송하면 그나마 좀 나을 것 같아서 그거라도 협의를 해보고 싶지만….] <br /> <br />불편을 겪는 건 주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사 차량이나 분리수거 차량은 다니게 하면서 택배 기사에게만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집이랑 거리가 꽤 먼데 천막이랑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너무 불편하고.]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들이 제일 많은 피해를 보고 계시고요. 지난달에 안전수칙을 지켜서 지상으로 택배 차량이 진입하게끔 재투표를 하기 위해 입주민 10% 서면 동의서를 받아서 제출한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툼이 이어지자 택배 기사 측은 아파트 단지 세 곳을 상대로 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다음 달 9일 심리까지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비슷한 갈등은 처음 논란이 크게 불거진 지난 2018년 다산 신도시 이후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최근 택배가 일상처럼 이용되는 만큼 주민과 택배 기사 사이의 타협점을 찾는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최시영 / 아주대학교 공학대학원 물류시스템학과 겸임교수 : 기사들이 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12311108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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