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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선 D-120에도 깜깜이 선거구…현장은 혼선 가중

2023-12-11 4 Dailymotion

총선 D-120에도 깜깜이 선거구…현장은 혼선 가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2일)부터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총선까지 4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, 선거구는 아직도 오리무중인데요.<br /><br />정치 신인과 유권자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직선거법상 선거구는 선거날로부터 1년 전 획정해야 하지만 여야의 방치 속 법정 시한을 8개월이나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어렵사리 도출한 선거구 획정안 초안도 여야 간 이견이 커서 최종 논의까지 또 하세월이 걸릴 거란 예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총선까지 남은 기간은 4개월. 인구 변동이 큰 지역 중심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경기 부천시는 선거구가 한 곳 줄어들 거란 관측이 나오는 지역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온갖 추측만 무성할 뿐, 정말 선거구가 줄어드는 건지, 줄게 되면 선거구는 어떻게 묶이는지 당장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.<br /><br />주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얼굴을 알려야 하는 정치 신인들은 마음이 조급합니다.<br /><br />지역구가 정해지지 않아 선거사무실은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지, 어디로 선거운동을 가야 하는지 등 제약이 생긴 겁니다.<br /><br />지역구 조정 위기에 처한 여권 원외 인사는 "현역 위주의 선거법으로 신인들의 손과 발을 묶어둔 것도 모자라, 뛰어야 할 운동장까지 알려주지 않는 건 불공정의 끝판왕"이라고 성토했습니다.<br /><br />유권자들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 "정치인들의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죠. 미리미리 정해져가지고 국민들이 잘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…자기들 이익 계산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 "유권자는 자기 지역의 대표가 누가 나올지를 모르게 되는 거고, 현역들은 기득권을 충분히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데 비해서 신인들이 등장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가 있죠."<br /><br />지난 21대 총선에서도, 20대, 19대 총선에서도 선거구 획정은 선거를 40일 안팎 남기고서야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서도 '지각 획정'이 반복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선거구획정 #정치신인 #유권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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