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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하다 날벼락…브라질 선수, 시합 중 낙뢰에 숨져

2023-12-12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브라질에선 축구 경기 도중 선수 5명이 벼락에 맞아 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> <br>지난 20년간 벼락 맞아 숨진 사람이 브라질에서만 2천 명 넘는데, 이맘 때면 고온다습해지는 브라질의 여름 날씨와 관련이 깊다고 합니다.<br> 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흰색 유니폼을 입은 선수들이 폭우 속에 쓰러져있습니다.<br><br> 동료들은 팔과 다리를 잡고 쓰러진 선수들을 경기장 밖으로 옮깁니다.<br><br>현지시각 그제 브라질 남부에서 열린 아마추어리그 축구 경기에서 선수 5명이 벼락에 맞았습니다.<br><br> 이들 중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, 나머지 4명은 치료 중인 것으로 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 목격자] <br>"경기가 잘 진행되고 있었는데, 비가 오더니 구장 안으로 번개가 내리쳤습니다." <br> <br> 지난 2019년 1월에 열린 20세 이하 축구경기에도 벼락이 내려쳤습니다. <br><br> 벼락을 맞은 선수는 벤치에 들어간 뒤 그대로 쓰러집니다. <br><br> 브라질에선 고온다습한 12월부터 2월 사이 벼락 사고가 속출합니다.  <br><br>지난해 1, 2월에 관측된 벼락만 1700만 번에 달합니다.  <br><br>지난 2014년 1월에는 브라질 대표 명소인 거대 예수상에도 벼락이 떨어져 손가락 두 개와 머리 부분이 손상돼 반년 동안 복원  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 지난 2000년부터 20년 동안 벼락에 맞아 숨진 사람은 219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, 브라질 당국은 탁 트인 들판 등을 피하고 건물 내부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며 여름철 낙뢰 피해 예방을 당부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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