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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 산간 73cm 폭설…영동 234mm 폭우

2023-12-12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상 처음으로 호우특보 그리고 대설특보가 동시에 발령됐던, 강원으로 가보겠습니다. <br> <br>영동 지역엔 200mm넘는 폭우가 내렸고, 산지인 영서 지역엔 70cm 넘게 눈이 쌓였습니다. <br><br>김대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하룻밤새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. <br><br>나뭇가지 마다 소복히 쌓인 눈이 설경을 만들어냅니다. <br><br>어제 흩뿌리던 비가 어느새 함박눈으로 바뀌었습니다. <br><br>[설승유 / 강원도 고성군] <br>"오후 한 5시까지는 비가 왔어요. 비가 오다가 눈으로 바뀌었지. 눈으로 바뀌어서 밤새도록 내린 거예요. 이게" <br> <br>영서 산간지역은 밤사이 폭설이 내렸지만, 태백산맥 너머 영동엔 폭우가 쏟아져 전혀 다른 두 개의 세상이 펼쳐졌습니다.<br> <br>영동과 영서 지역을 연결하는 미시령 터널 앞에는 이렇게 눈이 쌓여 있는데요. <br><br>제 뒤로 보이는 속초 시내는 비가 내려 흰눈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.<br><br>어제부터 오늘까지 영서지역 향로봉에는 최대 73.7cm의 눈이 쌓였고 영동지역인 삼척에는 234mm의 비가 내렸습니다.<br><br>[반기성 / 케이웨더 센터장] <br>"강원 영서 쪽은 일단 동풍으로 넘어가는 구름대가 그쪽은 춥잖아요.영하까지 떨어지니까 눈으로 바뀐 거고, 영동은 오늘 아침에도 기온 안 낮았잖아요. 그러니까 비가 내리는…" <br> <br>어제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12월 강원도에 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 <br><br>중국에서 유입된 저기압에 동반된 수증기가, 영서·영동 지역의 기온차에 따라 각각 눈과 비로 내린 겁니다. <br><br>내일은 강원 산간, 내륙의 기온이 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깜짝 추위가 예보됐습니다. <br><br>그동안 내린 눈과 비 모두 빙판길로 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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