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죠.<br> <br>구글이 올해 레시피 부문 검색어로 이 음식을 선정했습니다. <br> <br>'비빔밥'<br> <br>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한식이 그만큼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 당근을 가늘게 썰어내고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. <br> <br>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올린 시금치는 고소하게 볶습니다. <br><br>밥 위에 미리 준비한 나물과 고기, 계란 후라이를 가지런히 놓으면 완성되는 비빔밥. <br><br> 구독자 800만 명을 보유한 미국인 유튜버가 소개하는 요리법입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계란을 터뜨려서 아래에 있는 흰밥과 함께 섞고, 고추장을 조금 넣어주면 됩니다." <br> <br>맛을 보더니 춤도 춥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비빔밥을 만들어보겠습니다!" <br> <br> 13살 어린이도 직접 도전한 비빔밥의 맛에 만족합니다. <br><br> 세계 최대 검색 업체 구글이 요리법 가운데 비빔밥을 올해의 검색어로 꼽았습니다. <br><br>1년 새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겁니다. <br><br> 한국 드라마와 영화 시청이 많은 인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. <br> <br>구글이나 유튜브에서 비빔밥을 검색하면 재료를 묻는 질문을 추천하거나 이른바 '먹방' 검색어가 자동 완성됩니다. <br><br>"맛이 궁금하다, 먹어보고 싶다"는 반응부터 "불에 달군 돌솥을 이용하라"며 요리법을 제안하는 댓글도 보입니다. <br><br>꼬챙이에 꽂아 생선을 구운 스페인 요리 '에스페토'와 전분으로 만든 인도네시아 죽 '파페다', 콩으로 만든 이탈리아 전통 스프 '파스타 에 파지올리'가 뒤를 이었습니다. <br><br> 한식 열풍의 배경이 된 TV 시리즈에서도 '더 글로리' 등이 10위 이내 검색어로 기록됐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