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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조 탈퇴 종용 의혹에 뇌물 정황...SPC 대표 조만간 소환 / YTN

2023-12-12 24 Dailymotion

'노조 탈퇴 종용 의혹'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SPC 그룹에서 대표이사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건넨 정황까지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엎친 데 덮친 격인데, 검찰은 의혹의 당사자인 황재복 대표를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최근 서울 양재동 SPC 그룹 본사에 있는 황재복 대표이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가 받는 혐의는 뇌물공여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해 12월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계열사 주식을 헐값에 거래한 혐의로 허영인 SPC 회장 등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과정에서 황 대표가 수사 정보를 얻기 위해 검찰 수사관에게 접근해 뇌물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뇌물을 받은 것으로 의심돼 직무에서 배제한 수사관도 동시에 압수수색 했는데, 압수물 분석을 통해 당시 검찰 수사 동향 등이 실제 황 대표에게 전달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SPC는 또, 자회사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소속 제빵 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,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져 고강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종린 /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 (지난달) : 제빵기사들 매장 배치에 불이익을 준다든가 육아 휴직자들한테 전화해서 복직이 안 될 거라고 협박하면서 탈퇴서를 쓰라고 하거나….] <br /> <br />여기에 SPC그룹 다른 계열사에서도 비슷한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, <br /> <br />검찰 수사가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PB파트너즈 전직 대표를 지낸 황 대표를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혐의 전반을 캐물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0월, 허영인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도 이뤄진 만큼 허 회장 역시 검찰 칼날을 피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고창영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22036111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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