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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안지구서도 폭력사태 급증…미국에 이어 칼 빼든 EU

2023-12-12 0 Dailymotion

서안지구서도 폭력사태 급증…미국에 이어 칼 빼든 EU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자지구 전쟁의 여파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까지 폭력사태가 극심해지자,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칼을 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팔레스타인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스라엘인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럽연합(EU)이 이스라엘 극단주의자에 대한 제재를 정식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월 7일 전쟁 발발 직후, 이스라엘인들이 요르단강 서안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벌이는 폭력행위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서안지구에서 벌어지는 극단주의 정착민들의 폭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. 이들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실제로 전쟁 시작 이래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정착민들에 의해 숨진 팔레스타인 주민은 270명을 넘어섰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유엔은 같은 기간 팔레스타인에 의해 숨진 이스라엘인은 4명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옥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봤고 10대가 총에 맞았다고 비명을 질렀습니다. 그들(이스라엘군)은 구급차로 그를 옮기는 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. 자가용으로 이송했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미국 역시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스라엘인에 대해 비자 제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입국 금지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요르단강 서안은 팔레스타인인들의 거주지이지만 이스라엘이 3차 중동전쟁 승리 후 이곳을 강제 점령하면서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해왔는데,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집권 후 잦아졌고 하마스 공격 후에는 두 배 이상 공격속도가 빨라진 걸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가자지구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다 사망하는 유엔 직원이 계속 늘자, 유엔 책임자는 구호시설 공습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에 따르면 이번 전쟁이 시작된 뒤 구호활동 중 사망한 직원은 134명으로, 단일 분쟁 중 순직한 유엔 구호인력 수로는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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