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브 터진 삼성화재, 선두 우리카드 격파…2위 도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선두 우리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주포 요스바니는 이번 시즌 개인 두 번째 '트리플 크라운'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세트, 24-20으로 우리카드가 앞선 상황.<br /><br />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.<br /><br />삼성화재 요스바니의 강서브가 잇따라 들어가며 순식간에 석 점을 따라 잡습니다.<br /><br />한 점차까지 쫓아간 삼성화재, 다시 한 번 요스바니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가 우리카드 코트에 꽂힙니다.<br /><br />동점에 이어 역전 그리고 1세트를 마무리 짓는 포인트까지.<br /><br />요스바니의 3연속 서브 득점으로 삼성화재가 1세트를 가져갑니다.<br /><br />기선을 제압한 삼성화재는 2세트까지 따내며 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, 우리카드 주포 마테이의 공격이 살아나며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마지막 세트 12-13으로 뒤지던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연이은 백어택 공격과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, 시즌 10승째를 거두며 2위로 도약했습니다.<br /><br />요스바니는 39득점에 '트리플 크라운'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, 토종 공격수 김정호는 2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는 강팀이 아니기 때문에 다 같이 '원 팀'이 돼서 자신 있게 밀어 나가서 승리를 많이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-0으로 완파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공격수 모마가 20득점,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블로킹 득점 3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파죽의 7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을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kook@yna.co.kr<br /><br />#삼성화재 #요스바니 #우리카드 #현대건설 #7연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