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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이그너-장가연' 40살 차이 나도 우리는 한 팀! / YTN

2023-12-12 253 Dailymotion

국내 프로당구 투어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팀 리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당구 스포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요, 세계 최고의 남자 프로당구 선수가 40살이나 어린 여자 선수와 동료가 되어 뛰고 있는 현장을 김동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밀어치기 스리쿠션으로 5점 하이런을 완성하는 사이그너. <br /> <br />다음 포지션까지 계산한 파이브 쿠션도 정확하게 성공시킵니다. <br /> <br />예술구를 잘 쳐서 '튀르키예 마술사' '미스터 매직'으로 불리는 사이그너는 올해 59살입니다. <br /> <br />PBA 투어 최초 데뷔전 우승 2003년 세계 3쿠션선수권 우승 <br /> <br />PBA 투어 최초로 데뷔전에서 우승했고, 2003년 세계 3쿠션선수권 등을 우승한 베테랑으로 팀리그 최고령 선수입니다. <br /> <br />2004년생으로 올해 19살인 '특급신인' 장가연이 쉽지 않은 세워치기를 정확하게 성공시킵니다. <br /> <br />동료 사이그너와 팔라존를 환하게 웃게 만드는 멋진 샷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승 전력이지만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시즌이라 아직 실력이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세미 사이그너 / 휴온스 (PBA 투어 1승) : 저는 경기를 지기 위해서 만 킬로미터를 달려온 것이 아닙니다. 이기기 위해 왔습니다. 팀리그는 개인전과 달리 경기가 짧고, 한 명이 잘해도 다른 한 명이 못하면 질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연습장에서 장가연이 멀리 있는 공의 두께 조절이 쉽지 않다고 묻자, 사이그너가 스핀량에 따라 오조준을 해야 한다고 답합니다. <br /> <br />사이그너의 말대로 친 공이 완벽하게 들어가자 환하게 웃습니다. <br /> <br />[세미 사이그너 / 휴온스 (PBA 투어 1승) : 역사를 보면 당구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. 그런데 여기 와서 보니 여성 선수들이 아주 경기를 잘하고 있고, 그래서 제가 무언가 가르쳐줄 수 있다면 아주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장가연 / 휴온스 : 팀리그 끝나면 이번에 배운 것도 많아서 그것 위주로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. (팀리그를 뛰면서) 에버리지로 보면 0.1 정도는 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동료들에게 기술과 지식도 공유하며, 프로당구 무대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는 베테랑. <br /> <br />두 선수가 모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팀 리그 우승으로 증명할 것인지, 팀 리그 마지막 5라운드는 내년 1월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동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민양 <br />그래픽 : 최재용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동민 (kdongm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312130549104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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