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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사태 예·경보 3단계로 대피시간 확보…제2의 예천 사태 없도록

2023-12-13 1 Dailymotion

산사태 예·경보 3단계로 대피시간 확보…제2의 예천 사태 없도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장마철에 발생했던 '극한 호우' 기억하실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산사태 등 토사 재해가 심각했는데요.<br /><br />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7월 집중호우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산사태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북 지역의 피해가 컸는데, 물을 잔뜩 머금은 흙이 순식간에 휩쓸려 내려오면서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부 방안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인명피해와 직결되는 대피 시간 확보에 방점을 뒀습니다.<br /><br /> "대피 명령과 대피 시간 간에 지역별로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. 30분 이하인 경우도 있고 혹은 서너시간 이후 몇 시간 이상인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흙이 토양을 머금은 정도를 나타내는 '토양함수지수'에 따라 주의보가 발령되면 대피 준비를, 경보가 발령되면 대피를 시작하는데, 이 사이에 '예비경보'를 넣어 대피 시간을 1시간 정도 더 확보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급경사면을 중심으로 감지센서를 보강하는 한편 대피조력자들의 역할을 키워 마을별로 매년 우기 대피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부처별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 체계 시스템도 새로 구축합니다.<br /><br /> "산림청에서만 산사태 관련 정보 시스템을, 행정안전부에서는 급경사지에 대한 시스템을, 국토부는 도로 비탈면에 대한 시스템을 갖고 있었습니다…위험정보공유시스템이라는 거는 각 부처가 관리하고 있는 3개 시스템을 통합해서 구축을 새로 하자는 겁니다."<br /><br />다만 이번 대책에서는 토사로 인한 아파트 단지 옹벽 붕괴 사고 등은 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부처 통합으로 중점 추진 과제를 시행하면서 내년 2월까지 세부 이행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산사태 #대피 #경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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