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, 네덜란드 총리와 회담…반도체 동맹 명문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행정수도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총리와 회담합니다.<br /><br />공동기자회견도 하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.<br /><br />조한대 기자,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사흘째 일정은 현지의 행정수도인 헤이그에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상하원 의장과 합동 면담, 그리고 마르크 뤼터 총리와의 회담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이번이 양국 정상 간 네 번째 양자 회담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선 국빈 방문의 핵심 키워드인 '반도체'를 비롯해 양국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어 윤 대통령과 뤼터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에도 나서는데요.<br /><br />'반도체 동맹'을 명문화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과 뤼터 총리는 반도체 동맹 구축에 따라, 이를 실천하기 위한 경제·안보·산업 분야 양자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는데요,<br />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한국 정부 차원에서 공동 성명문에 특정 국가와 반도체 동맹을 명기하는 건 아마 이번이 처음이고, 네덜란드도 처음이라 생각된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윤 대통령은 116년 전에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기사의 전당, '리더잘'과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곳인데요.<br /><br />고종은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 당시에 이준·이상설·이위종 특사를 파견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윤 대통령은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옵니다.<br /><br />참전용사 간담회, 한·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, 이번 국빈 초청에 대한 답례로 문화행사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대통령 #단독회담 #공동기자회견 #반도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