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"또 검사 출신인가"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자주 하는 비판이죠. <br><br>그런데, 친야 성향의 검찬 간부들이 앞다퉈 총선 출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박자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전북 고창과 전주 출마 애기가 나오고 있는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. <br><br>[이성윤 / 법무연수원 연구위원(지난 9월)] <br>"검찰개혁이 성공했다면 오늘같이 무도한 검찰정권이 생기진 않았을 겁니다." <br> <br>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학 후배인 이 위원은 지난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, 서울중앙지검장,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독점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행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고 당시 윤석열 총장 찍어내기 혐의로 법무부 감찰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때 대검 반부패부장을 지낸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도 비슷합니다. <br><br>전남 순천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 위원은 최근 '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사건은 검사로서 가장 자괴감이 들었던 사건'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신 위원 역시 '한동훈 녹취록 오보'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습니다. <br><br>이성윤 위원은 지난해 4월, 신성식 위원은 지난 6일 사의를 밝혔지만 중징계가 예상되거나 기소된 경우 사표 수리를 허용하지 않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계속 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들은 대전 지방경찰청장이던 황운하 의원이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채 총선에 나가 당선된 전례를 근거로 출마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관계자는 "경선 공천에서 검사라고 배제할 이유가 없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