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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상한 걸음걸이…가랑이 사이에 마약 뭉치

2023-12-13 1,7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공항에서 어기적 어기적 걷는 남성, 화장실을 다녀온 뒤로 걸음걸이가 달라집니다, <br><br>소지품을 수색해보니, 베트남에서 들여온 마약 뭉치가 쏟아져 나왔습니다. <br><br>홍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베트남발 항공기에서 내려 김해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한 남성.<br><br>가방을 들고 어딘가 불편한 듯 어기적어기적 걷습니다. <br> <br>전화를 하면서 화장실에 들어 갔다 나오더니 갑자기 걸음걸이가 멀쩡해집니다.<br><br>두 달 뒤 공항 입국장에 다시 나타난 남성, 이번에도 뒤뚱뒤뚱 거위걸음으로 걷습니다. <br><br>화장실을 갔다 오자 걸음걸이가 달라집니다. <br> <br>수상한 행동에 밀착 감시에 나선 세관이 남성의 가방을 뒤졌더니 케타민 등 마약류가 쏟아집니다. <br> <br>10대 남성 A씨는 베트남에서 마약을 가랑이 사이에 숨겨 출국 심사를 통과한 뒤 김해공항에 내려선 화장실에서 이를 빼내 밀반입하다 적발됐습니다. <br> <br>세관과 공조 수사를 펼친 경찰은 총책과 운반책 2명 등 일당 5명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. <br><br>이들은 베트남에서 지난 4월과 5월 케타민과 합성 대마 등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 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들여온 마약은 주로 SNS를 통해 팔았습니다. <br> <br>운반책들은 공짜 여행을 시켜준다는 말에 넘어가 범행에 가담했습니다. <br><br>[오성준 / 부산세관 수사2팀장] <br>"SNS를 통해서 이렇게 공짜 여행을 시켜준다든지 돈을 준다든지 이런 것 때문에 쉽게 좀 유혹에 빠져서, 어떻게든 적발이 되니까 큰 처벌을 받거든요." <br> <br>경찰은 이들에게 대포통장을 개설해 준 공범과 마약 매수자들도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 <br>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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