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 축제장이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포근한 날씨와 겨울비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겨울 축제 가운데 가장 먼저 개막하는 강원도 평창 송어축제는 개막을 1주일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평창 송어축제장. <br /> <br />꽁꽁 얼어 있어야 할 하천은 누런 흙탕물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한낮 영상 15도를 웃도는 날씨에 최근 얼었던 하천이 모두 녹아내리면서 긴급 보수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[축제장 정비 작업자 : 한 12~13cm 얼었었는데, 그게 또 날이 좋아지면서 녹으면서 정비를 했는데 이번에 비가 또 많이 와서 다시 한 번씩 지금 정비를 (하고 있어요.)] <br /> <br />얼음낚시를 주제로 한 축제인데, 아직 얼음이 얼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자치단체와 축제준비위원회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최근 비까지 내리면서 축제장 얼음이 모두 녹아 사라졌습니다. 급기야 오는 22일 개막 예정이던 축제는 1주일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5일 개막을 앞둔 홍천강 꽁꽁 축제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얼음 낚시터가 얼기 쉽게 물을 가둬놨지만, 얼 기미조차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연이어 개막하는 산천어축제도 걱정은 마찬가지. <br /> <br />원조 겨울축제라 불리는 인제 빙어축제는 개막일을 결정하지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막을 1주일 연기했지만, 강원도 겨울축제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여는 평창 송어축제가 가장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윤승일/평창 송어축제 본부장 : 이제 마지막 보수 공사를 마치고요. 이제 곧 날씨가 추워진다는 일기예보가 있으니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주말부터 영하권 날씨가 예보돼 있지만, 축제 개막일까지 최소 30cm의 얼음이 얼어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겨울에도 축제장 얼음이 녹아 긴급 휴장했던 강원지역 겨울 축제장들, 올겨울은 축제를 시작하기 전부터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홍도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2140213569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