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, 내년 세 차례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 성향의 정책 변환 예고에 우리 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거래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의 긴축 기조에서 통화 완화로 정책 변환이 예고되면서 우리 증시도 반색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리 증시는 출발부터 오름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피는 어제보다 1.48% 오른 2,547.74로 개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2,540 후반대로 오름세입니다. <br /> <br />코스닥도 1.5% 오른 841.75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화 값 오름세는 더 가팔랐습니다. <br /> <br />원-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로 23.9원이나 내리면서 1,296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증시가 오르고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는 건 미국이 내년부터 금리 인하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FOMC의 정책결정문과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모두 시장 예상보다 훨씬 '비둘기파'적으로 평가된 건데요. <br /> <br />현재 기준금리가 고점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인상 종결을 시사한 데서 나아가, 내년 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에서는 내년 정책금리를 75bp 인하하는 것으로 전망해,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내년 금리 인하 시작 시점도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시장 기대감이 커진 건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우리 증시와 원화 값이 오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와 금융당국도 긴급 점검에 나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번 미국 연준의 결정 여파를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금리 조기 인하 기대가 높아져 주가가 오르고, 달러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금융시장의 경우 주요국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,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중동사태 등 불확실성을 키울 변수가 여전한 만큼 연말연시 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도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, 이번 FOMC 회의 결과가 국내 금융·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살폈습니다. <br /> <br />유상대 부총재는 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141002372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