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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 전기차 최대 2천만 원 할인…소비자 반응 엇갈려

2023-12-14 38,35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기아의 대형 전기차 EV9, 8200만 원에 출시됐는데요. <br> <br>최근 할인 받아 5800만 원에 구매한 사례도 있습니다. <br> <br>판매가 부진하자, 현대차그룹이 출시 몇 개월 만에 파격 할인에 나선건데요. <br> <br>제값 주고 산 차주들은 분통을 터뜨립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 9월 기아 대형 전기차 EV9을 구매한 이모 씨는 최근 깜짝 놀랐습니다. <br> <br>7900만 원을 줬던 차값이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이모 씨 / EV9 차주] <br>"(할인금액이) 다 합치면 2500만 원 정도 나오는 거 보고서는 깜짝 놀라가지고, 거의 차 가격의 20~30%거든요. 정말 허탈하더라고요." <br> <br>지난 6월 출시한 EV9은 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이자 제조사가 할인에 나선 겁니다. <br><br>온라인 카페에선 출고가보다 2000만 원가량 싸게 구입했다는 인증글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재고할인에 하자가 있는 판촉차 할인, 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이 다 떨어진 경우에는 이 보조금까지 내주며 할인 폭을 키운 겁니다. <br> <br>기존 차주들은 불만을 쏟아냅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EV9 차주] <br>"차가 좋아요. 이러면서 그렇게 옹호를 해주고 그렇게 했던 초기 구매자들에게 이렇게 역차별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온라인에선 항의 서명을 받고 있고, 본사에 항의방문까지 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현대차그룹은 연말 할인을 진행 중인데, "생산월과 차량별로 할인폭은 다르다"고 밝혔습니다. <br> <br>앞서 중국에서도 테슬라의 가격인하 정책에 화난 소비자들이 매장을 찾아가 항의하는 일이 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벤츠와 BMW도 연말 할인 정책을 펴고 있는데 차값을 손해봤다는 차주들의 불만은 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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