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수 박유천 씨와 배우 박준규 씨가 양도세와 종합소득세 등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'아이리스'와 '옥중화' 작가 최완규 씨는 조세포탈범 명단 공개 대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세청이 고액·상습 체납자 7천966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액·상습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체납자 명단에는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 씨도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총 체납액은 4억 900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'쌍칼'이라는 별명으로 익숙한 배우 박준규 씨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의 세금 3억 3천400만 원을 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최고 체납자는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학균 씨로 체납액이 3천29억 원에 달했고, 최고 체납 법인은 서울시 강남구 주식회사 로테이션으로 375억 원을 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공개 대상은 지난해보다 천26명이 늘었고 체납액은 7천117억 원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체납액이 100억 원을 넘는 체납자는 25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상 / 국세청 징세과장 :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고액·상습체납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여 법과 원칙이 바로 선, 공정한 세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포탈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 사항도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'아이리스'와 '옥중화' 작가인 최완규 씨는 보조 작가들에게 주지 않은 인건비를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11억 6천만 원의 세금을 포탈해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속세와 증여세법 위반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곳도 명단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홍성노 <br />그래픽 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142302219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