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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좁은 철제 '뜬장'에 갇힌 개...불법 도축 사체 가득 / YTN

2023-12-14 1,227 Dailymotion

개 식용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, 전국 곳곳에서 불법 개 농장이 암암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좁은 철제 우리에 개를 가둬 키우고, 도축한 농장이 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홍천의 한 농촌 마을. <br /> <br />비좁은 우리에 개들이 갇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겨울 칼바람을 막지 못하고, 바닥엔 배설물이 가득한 이른바 철제 '뜬장'입니다. <br /> <br />동물보호 활동가들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기견을 데려와 사육만 했다는 주인. <br /> <br />하지만 창고를 열자, 도축된 개 사체가 쏟아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동물보호 활동가 : 아니 안 잡으셨다고, 도살은 여기서 안 했다고 했잖아요.이건 다 개야, 사체. 에이 이러면 안 되지.] <br /> <br />농장 주인은 직접 도살한 것은 아니라면서도, 누가 어디에서 도살했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치단체와 경찰에 신고하자 주인은 사육 중인 개 40여 마리 소유권을 포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본격화하며 2027년까지 개고기용 사육과 도살, 유통·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지만, 암암리에 이뤄지는 불법 개 사육과 도축은 현장에서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동물보호 활동가 : 인적이 드문 곳에 보면 이렇게 개를 불법으로 사육하는 곳들이 많아요.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꾸 민원을 넣고 애들 사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게 동조해 주시는 게 이런 것들이 없어진다고 생각을 하는 거죠.] <br /> <br />구조된 개들은 수의사가 한 마리, 한 마리 전염병 검사를 벌인 뒤, 인근 유기견보호소로 옮겨집니다. <br /> <br />구조된 개들은 불법 개 농장에서 불과 10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홍천군 유기견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. 이곳에서 새로운 가족이 되어줄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유기견보호소 역시 이미 포화상태. <br /> <br />비좁은 철장에 평생 갇혀 지내다 옮겨졌지만, 입양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결국, 안락사로 생을 마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박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2150422567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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