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광부사망' 석탄공사 사장 기소…중대재해처벌법 공기업 첫 적용<br /><br />지난해 강원 태백의 한 광업소에서 광부 1명이 매몰돼 숨진 사고와 관련해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대한석탄공사와 경영책임자인 62살 원경환 사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고는 지난해 9월 광부 45살 A씨가 지하갱도 675m 지점에서 석탄과 물이 죽처럼 뒤섞인 죽탄에 휩쓸리면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수사 결과 원 사장이 갱내의 출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안전보건 확인 의무와 광산안전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공기업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#중대재해처벌법 #대한석탄공사 #원경환 #기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