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. <br> <br>여권의 대권 선두주자에게 내년 총선의 지휘봉을 맡길 만큼 지금이 위기라는 건데요. <br> <br>특히 국회의원들과 이해 관계가 적어 과감한 인적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여권 주류 진영의 구상입니다. <br> <br>주말을 거쳐 다음주 출범을 계획 중이지만, 오늘 의원총회에서 한 장관에 대한 반발 목소리도 꽤 터져 나왔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홍지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여권 핵심 관계자는 "당원과 지지자들이 한 장관의 역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지난 2012년, 과감한 인적 쇄신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었던 '박근혜 비대위'처럼 거물급 인사가 등판해 총선을 지휘해야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보수층과 젊은층에 인기가 많다는 점이 우선 고려됐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(지난 6일)] <br>"저는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 우리는 미래를 정교하게 대비하는 사람들이고, 국가와 국민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가진 사람들…" <br> <br>오늘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원총회는 사실상 '한동훈 비대위' 찬반 토론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(한동훈 장관 이야기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) 네, 많이 나왔어요."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어느 정도 정치 경험이 있는 분,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분…" <br> <br>변수는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한 장관이 아직 최종 결심을 하지 않은 점, 그리고 여당의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. <br> <br>여당에서는 "의원들과 이해관계가 적은 한 장관이 과감한 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"도 있지만, "선거대책위원장에 더 적합한 인물이다" "검찰 출신으로 대통령 색채가 강하다"는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.<br> <br>당 대표 권한대행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18일 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다 모은 연석회의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