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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고문 가담자’ 적격 판정 하루 만에 번복

2023-12-15 5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민주당이 총선에 출마하는 이재명 대표의 측근에 대해 공천에 적합하다 적격 판정을 내렸다가 오늘 부적격으로 번복했습니다. <br> <br>총학생회장 시절 민간인 고문 치사 사건에 가담한 혐의로 징역형을 받은 전력이 논란이 되자, 번복한 겁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는 업무상 실수라고 했지만, 비명계는 사전에 알고도 뭉갠 것 아니냐고 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민주당이 내년 총선 후보자로 적격 판정한 정의찬 이재명 대표 특보에 대해 하루 만에 부적격으로 번복했습니다. <br> <br>정 특보가 과거 고문치사 사건에 가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 비난 여론이 커지자, 뒤늦게 재심사에 들어가 부적격 사유라고 결론을 바꾼 겁니다. <br> <br>정 특보는 1997년 조선대 총학생회장 시절, 이종권 씨를 경찰 프락치로 몰고 폭행, 고문을 해 숨지게 한 혐의로 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. <br>  <br>지난 2021년 4월 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 사무총장에 취임했다가 관련 사실이 드러나자 사표를 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정 특보의 임명권자는 이재명 경기도지사였습니다.<br> <br>김병기 검증위원장은 "워낙 자료가 많아 놓친 것"이라고 했고 이 대표는 "업무상 실수"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재논의해서 처리할 사항으로 생각됩니다.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정 특보는 사전에 관련 자료를 다 제출해 검증위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 이의 신청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정의찬 /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보] <br>"제가 당시에 학생운동 책임자로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말씀드렸던 거고 김대중 정부 당시 사면복권 받은 내용 또한 자료 제출 다 했습니다." <br> <br>비명계는 이 대표 측근이라 지도부가 사전에 문제를 알고도 뭉갠 것 아니냐고 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후보를 검증하는 공천 첫 단계부터 삐걱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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