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, 열흘 전 교통사고를 당했었죠. <br> <br>경찰이 오늘 유 전 본부장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병상 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> <br>단순한 사고였던 건지 신선미 기자가 유 전 본부장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병실 밖으로 나오는 경찰관들. <br> <br>병원에 입원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상대로 2시간가량 피해 진술을 들었습니다. <br> <br>[유동규 /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] <br>"조사 겸 제기되는 의혹 이런 것들을 다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. 경찰에서 얼마나 수사하고 조사를 했는지…" <br> <br>유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8.5톤 화물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1차선을 달리던 화물트럭과 3차선을 달리던 유 전 본부장의 승용차가 동시에 2차선으로 진입하다가 부딪힌 겁니다. <br> <br>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만큼 사고를 두고 여러 의혹이 불거졌는데, 경찰은 고의 사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럭 운전자의 운행 기록 등을 분석해 평소 비슷한 시각, 같은 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[유동규 /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] <br>"화물차들은 전부 타임랩스(블랙박스 기능) 있잖아요. 평소와 다른 건지 어떤지까지 다 확인했더라고요. 완전히 의혹이 해소됐고 그 기사분도 운이 나빴고 저도 운이 나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." <br> <br>경찰에 추가 수사 의뢰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당분간 치료를 위해 대장동 관련 재판 출석은 다음 달로 미루게 됐습니다. <br> <br>[유동규 /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] <br>"척추에 주사를 맞고 지금 그렇게 있는 상태입니다. 저도 답답해요. 지금 빨리 증언할 거 하고 그다음에 저 할 것 해야되는 걸…" <br> <br>경찰은 도로교통공단의 사고 분석 결과와 진술 등을 종합해서 조만간 사고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