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'폭행치사' 인사 공천 적격 판정…논란 일자 번복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'폭행 치사'로 실형을 받은 정의찬 이재명 대표 특보에게 총선 후보 '적격' 판정을 내렸다 하루만에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되자 '실수'라며 부적격 판정을 한건데요.<br /><br />검증 부실 논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의찬 이재명 대표 특보가 1997년 이른바 '이종권 상해 치사 사건'에 가담해 실형을 선고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은 하루만에 재심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예외없는 부적격 여부에 해당되는지, 공동 정범 여부에 더 자세히 봐서 논의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약 두어시간만에 후보 자격이 부적격하다고 최초 결정을 뒤집었고, 자료가 많아 놓쳤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자신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정 특보 검증 번복에 대해 '업무상 실수'라고 말했지만 검증 부실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아마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."<br /><br />정 특보는 인사검증위가 소명 절차도 없이 적격 판정을 뒤집었다며,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당의 인사검증 기준을 충분히 확인했고, 절차상 사면복권도 받았기 때문에 선거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검증위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. 폭행을 지시하지도 않았습니다. 의장으로서 책임을 다했을 뿐입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더해, 일부 영입 인재들의 각종 의혹까지 불거지며 검증 논란은 확대될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과의 쇄신 경쟁에 밀리고 있다는 당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영입인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대표의 부담도 커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정의찬 #후보검증위 #이재명 #총선 #논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