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·서부지역 대설특보…중대본 1단계 가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눈에 이어 강추위까지 찾아오면서 동파 등의 피해도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각 지자체들은 시설물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'관심'에서 '주의'로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된 데 따른 것인데요.<br /><br />중대본은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지 않도록 교량과 터널 입·출구 등 결빙취약구간에 제설작업을 강화할 것을 각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 생활 주변 제설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특보 지역에서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교통 상황과 통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빙판길 감속운행을 적극 홍보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눈과 함께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동해안에는 풍랑특보도 내려져 모든 어선의 출항이 제한된 상태이고 제주공항의 경우 기상 문제로 결항 가능성이 있어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밤 9시부터는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데요.<br /><br />이에 서울시는 내일 오전 9시를 기해 이번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'동파 경계'를 발령합니다.<br /><br />동파 경계는 4단계 동파 예보제 가운데 3단계에 해당하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는 오는 22일까지 동파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