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금리 인하 전망에 증시·환율 환호…담보대출은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에 국내 자본시장에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죠.<br /><br />코스피 지수는 2,560선 위로 올라섰고, 원·달러 환율은 1,300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서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아직 안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형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5일 코스피 지수는 2,560선 위에 안착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내년부터 금리를 전격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겁니다.<br /><br /> "주식이라고 하는 건 6개월 선행지수입니다.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리겠다는 예고 통보가 나왔기 때문에 주가가 선반영 돼서…"<br /><br />투자를 위해 증권 계좌에 맡겨둔 예탁금도 이달 중순 기준 51조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.<br /><br />증시가 오를 것이라 보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건데, 이러한 기대감은 환율로도 번졌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들어 1,325원까지 올랐던 원·달러 환율은 최근 1,200원대로 내려오며 안정세입니다.<br /><br /> "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주가와 환율은 주요국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증시와 환율에 훈풍이 불지만,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의 기준인 '코픽스'는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코픽스는 3개월째 상승하며,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4%대에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KB국민과 우리은행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0.03%p 인상합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이 최근 미국 금리 인하와 관계없이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한다고 밝힌 상황.<br /><br />결국 미국이 금리를 내린다 해도 주담대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. (moonbro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금리 #증시 #환율 #주담대금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