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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껌 때문에” 버티다 체포…음주단속 2시간 만에 51건 적발

2023-12-16 30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서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현장을 가봤더니 갖가지 변명을 지어내거나 경찰을 앞에 두고 버젓이 도주까지 하는 간 큰 운전자들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이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을 세워 음주 단속을 벌입니다. <br> <br>얼마안돼 적발된 승용차, 차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는 껌을 씹어서 음주수치가 나온 거라 핑계를 댑니다. <br> <br>[단속 경찰관] <br>"껌 때문에 그렇다고 그럴수는 있는데 저희가 그렇다고 선생님 말만 믿고." <br> <br>그런데 이 운전자, 물을 마시고 화장실을 갔다 오며 시간을 끌더니, <br> <br>[현장음] <br>"물까지 드시고 저희가 다시 했는데도 지금 계속 감지가 되고 있어요. (저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.)" <br> <br>결국 음주축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 <br><br>이번엔 감기약을 먹었다는 한 남성, <br> <br>[현장음] <br>"더 세게 더 세게 (감기가 걸려가지고.)" <br> <br>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수준인 0.069%로 나오자 끝내 음주사실을 시인햇습니다. <br> <br>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로 적발된 또다른 남성 운전자는 연신 대리운전 탓만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집에 가는데 대리운전 불렀는데 안 오니까." <br> <br>술에 취한 채로 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도 잇따라 적발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수치 보세요. 많이 나오셨네 0.181,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." <br> <br>일부 운전자들은 음주단속 현장을 보고 현장을 벗어나려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이 야간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불과 2시간 만에 51건이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[문숙호 / 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장] <br>"정말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절대 술을 드시고 운전하시면 안된다." <br> <br>충북 청주에서는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승용차와 추격하던 순찰차가 빗길에 비끄러지며 경찰관 2명이 다치는 사고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현행범으로 체포된 40대 승용차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래범 신중식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이은원 <br>영상제공 시청자 송영훈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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