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휴일이나 야간에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'비대면 진료'가 어제부터 전면 확대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정작 어느 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건지 확인하기 어려워서 정책 시행 취지가 무색하졌단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금요일 밤, 의사가 영상통화로 환자 상태를 확인한 뒤 처방전을 발급합니다. <br> <br>[김창경 / 비대면진료 참여 의사] <br>"증상이 잘 조절이 되고 있는 그런 만성 질환 쪽에 맞춰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" <br><br>정부가 시범사업을 보완하면서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졌습니다. <br><br>[비대면진료 의원 관계자] <br>"거동이 힘드신 분들은 직접 내원을 하기가 어려우니까.전화상담으로 해서" <br><br>시행 첫 주말인 오늘, 비대면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아봤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엔 참여하는 병의원 명단을 찾을 수 없습니다, <br> <br>일선 시군에 문의해봐도 모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[지자체 관계자] <br>"비대면 진료는 병원에서 공단에 신고를 하고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" <br> <br>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문의해 봤습니다.<br> <br>명단 공개가 필요없다고 답합니다. <br> <br>비대면진료는 보조수단일 뿐, 대면진료를 대체해선 안된다는 이유에섭니다. <br> <br>환자 스스로 주변에 있는 비대면진료 병원을 찾거나 단골 병원 의사에게 비대면 진료를 요청하는게 맞다는 설명입니다.<br><br>현재로선 비대면 진료 병의원을 알려면 민간 중개앱을 이용해야 합니다. <br> <br>그나마 제휴된 곳만 확인할 수 있어 반쪽자리에 그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한일웅 김근목 <br>영상편집 차태윤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