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선지 같은 무대 '묵향' <br />볼 만한 공연<br /><br /> <br />정중동으로 대표되는 우리 전통춤이 진화하면 어떤 모습일까요? <br /> <br />한 폭의 수묵화처럼 다듬어낸 춤사위가 이런 '칼군무'로도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볼 만한 공연, 김정회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지에 떨어진 먹물 한 방울처럼 정중동의 춤사위가 무대에 번집니다. <br /> <br />힘과 절도로 다듬어낸 '칼군무'이지만, 전통춤만이 갖는 은은함은 놓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통 공연으로는 드물게 10년을 이어온 국립무용단의 '묵향'입니다. <br /> <br />춤 못지않게 디자이너 정구호가 완성한 무대와 의상이 시각적으로 관객을 작품에 몰입시킵니다. <br /> <br />흰색조차 강렬하게 뽑아낸 탁월함이 돋보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성주 / 안무가 : 사실 무용수가 오히려 색깔에 묻히기 때문에 잘 안 쓰는 색인데 그거를 아주 대놓고 무대에 펼쳐놨기 때문에 아마 그런 점에서 대범하다 안무 입장에서 보면 기교나 테크닉이나 이런 거보다는 그냥 아주 집중해서 몰입해서 볼 수 있는 거에 좀 더 포커스를 맞췄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10개국에서 43회나 공연하며 작품성과 인지도를 높여온 공연. <br /> <br />진화된 우리 춤의 현재를 볼 기회입니다. <br /> <br />아이슬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이 5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합니다. <br /> <br />바흐의 작품 중 가장 매력적이고 기교가 총망라됐다는 '골드베르크 변주곡'을 연주합니다. <br /> <br />현대적인 해석과 깔끔한 타건의 연주자지만, 소리를 색감으로 느끼는 공감각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도 유명한데 바흐의 고전을 이 시대에 무슨 색으로,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 뮤지컬 '드라큘라'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대표적인 신구 멤버들이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초연 때부터 무대를 지켜온 김준수, 드라큘라 신드롬을 불러온 전동석, 지난 시즌 극찬을 받은 신성록이 서로 다른 강렬한 무대를 선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12162326496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