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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소멸 위기론' 부른 인구 절벽…한국 경제에도 치명타

2023-12-17 0 Dailymotion

'소멸 위기론' 부른 인구 절벽…한국 경제에도 치명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구 소멸로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분야는 안보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바로 전 세대에 걸쳐서 '먹고 사는 문제'가 치명타를 받을 거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각종 수치는 한국 사회의 암울한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1월 1일 태어난 첫아기.<br /><br />이 아기가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이 되면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.<br /><br />숫자가 보여주는 경제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분기 합계 출산율 0.7명 쇼크가 가져온 경제위기론입니다.<br /><br />저출생에 직격을 받는 건 바로 생산가능인구입니다.<br /><br />15살부터 64살,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이 연령층은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셉니다.<br /><br />통계청이 집계하는 '장래인구추계'는 지난 2020년과 오는 2070년까지의 사회를 비교해 보여줍니다.<br /><br />생산가능 인구는 3,738만 명에서 1,737만 명 수준으로, 비중은 72.1%에서 46.1%로 줄어들고, 고령인구 비중은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증가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생산가능인구가 1% 떨어질 때 국내총생산, GDP도 같이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2050년 GDP가 2022년 대비 28.38% 떨어질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 "예전의 100만 명과 지금의 100만 명은 같은 질의 100만 명이 아니에요. 평균 연령이 40, 50까지 올라가서 나이가 많은 인구가 늘어난다면 생산성이 또 그만큼 떨어지겠죠. 전반적으로 인구가 떨어진다는 얘기는 생산이 줄어든다는 얘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국은행에서 초저출산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오는 2050년 역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는 이윱니다.<br /><br />의료와 복지 분야에도 지각 변동이 생깁니다.<br /><br />생산연령인구와 고령인구의 비를 나타내는 총부양비는 지난해 40.8명에서, 2070년 116.8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할 거로 예측됩니다.<br /><br /> "100이라는 의미는 한 사람이 한 명 이상을 부양해야 된다는 그런 얘기가 되는 건데, 정말 심각해도 굉장히 심각하다는 걸 수치가 보여주는 거고 물론 예측치이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가 지금 고령화와 저출산이 심각하다는 걸 이야기해주는…."<br /><br />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금 소진 우려가 계속 제기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 섭니다.<br /><br />전 사회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재앙 수준의 문제 상황은 유지될 거란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저출생 #인구 #경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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