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총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, 수도권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><br>국민의힘은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에 모든 걸 걸겠단 전략입니다.<br> <br>영입 인재인 이수정 교수에 오늘 원포인트 개각으로 차출된 방문규 장관까지, '수원 벨트'에 투입해 경기 남부에서 민주당 의석을 뺏어 온겠단 겁니다.<br> <br>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경기도 지역 승리를 위해 '수원 올인' 전략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인구 120만 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수원은 지역구만 5곳입니다. <br> <br>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했습니다. <br><br>이곳에 중량감 있는 인사를 내세워 탈환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. <br> <br>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수원 출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총선 차출을 요청했고, 윤석열 대통령은 3개월 만에 방 장관을 원포인트 교체하며 호응했습니다. <br> <br>[김대기 / 대통령 비서실장] <br>"대통령께서 오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현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하셨습니다." <br> <br>방 장관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 수원무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박광온 전 원내대표 지역구 수원정에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, 강경 초선 모임 '처럼회' 소속 김승원 의원의 수원갑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도전합니다. <br><br>[이수정 / 경기대 교수(채널A 통화)] <br>"경기도의 발전에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어떤 정치 세력이 등장한다면 아마 지금 유권자들의 마음을 크게 흔들 수 있지 않을까…" <br> 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"수원에 이어 고양, 부천 등 과거 보수 정당이 승리했던 곳을 중심으로 탈환에 나설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