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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파 급습에 계량기 동파 잇따라...피해 막으려면? / YTN

2023-12-17 97 Dailymotion

주말에 갑작스레 맹추위가 찾아오면서 수도 계량기가 터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한파에 주민들이 물을 쓰지 못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노원구에 있는 복도식 아파트. <br /> <br />계량기함을 열고 물을 틀어보니, 마치 분수처럼 솟구쳐 오릅니다. <br /> <br />"아우, 완전히 계량기가 다 깨졌네요." <br /> <br />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에 얼어붙은 수도관이 터져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임시방편으로 손난로까지 붙여놨지만, 결국 동파를 피할 순 없었는데요, 이 때문에 바닥에 고인 물까지도 금세 얼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동파 피해 주민 : 화장실 쓰고 물 내렸는데 이제 물이 안 차오르고…. 살짝 얼 때는 드라이어로 녹여서 사용했었는데, 깨지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계량기가 얼어 유리가 깨졌다면 담당 수도사업소나 상수도 민원상담 채팅 로봇인 '아리수톡' 등에 신고해 교체 받으면 됩니다. <br /> <br />수도가 얼긴 했지만 터지진 않았다면, 따뜻한 물수건으로 감싸거나 30∼40도 온수를 부어 천천히 녹여야 합니다. <br /> <br />50도 이상 뜨거운 물은 급격한 온도 차이로 계량기가 고장 날 수 있어 금물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중요한 건 예방입니다. <br /> <br />한파가 찾아오기 전, 수도 계량기함을 신문지나 헌 옷 같은 마른 보온재로 빈틈없이 채워 넣고, 방풍 비닐로 감싸주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이틀 넘게 이어지면 보온 조치를 해놨더라도 동파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럴 땐 수도꼭지 밸브를 틀어 가늘게 물을 흘려주면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[노해민 /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주무관 :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수 있을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파특보가 발효되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서울시도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,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노숙인들에겐 임시 거처 등을 마련해주고, 취약계층 노인들에 대해선 방문과 전화로 안부 확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편의점이나 도서관 등을 활용한 한파 쉼터 30여 곳을 준비해 추위로 인한 피해를 덜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72145377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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